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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빈집털이 범죄가 1~2월(20%)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년과 설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취약해졌다는 설명이다.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문단속이 요구된다. 출입문과 창문은 물론, 우유·신문 투입구 같은 작은 구멍도 꼼꼼하게 잠갔는지 확인해야 한다.
빈집이라는 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명을 켜두거나 TV·라디오 등이 켜지도록 예약하는 것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문·우편물·광고전단지가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 등에 미리 연락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찰도 설 연휴 동안 치안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발생률이 높은 취약 지점을 파악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 활동이 눈에 많이 띄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자율방범대와 협조하고 있으며 형사과에서도 취약 지역 순찰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