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큰장 선다…'4월까지 전국 8만가구 분양'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20.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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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아파트 분양물량 /사진제공=부동산 1142~4월 아파트 분양물량 /사진제공=부동산 114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된다. 오는 2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4월말까지 시장에 나오는 물량만 총 8만여 가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총 8만1592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 4만7739가구 보다 약 1.7배 많다.



특히 2월~4월 사이 수도권에서만 분양물량의 절반이 넘는 4만8288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 2만1554가구 △서울 1만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통합 재건축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과 동작구 흑석3구역 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인천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부평구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 총 1559가구 △힐스테이트부평 총 1409가구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송도에서도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총 1205가구 △레이크송도3차 총 11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3만3304가구가 공급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재개발 · 재건축 물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광주 북구 광주유동재개발 총 2240가구 △부산 사상구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 총 1572가구 등이 3월까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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