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김휘선 기자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건지로 경인양행 본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2차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 승인 △2020년 소재부품장비 시행계획 △100대 핵심전략품목의 맞춤형 전략 △소재부품장비 협력모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가이드라인 등이 논의됐다.
3차 경쟁력위원회에서는 △포토레지스트 분야 소재개발 협력사업 △이차전지 분야 소재개발 협력사업 △불소분야 소재개발 협력사업 △탄소섬유 분야 설비개발 협력사업 △고성능 유압 분야 부품개발 협력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100대 핵심전략 품목 중 국내 기술수준이 높고 연구생산 등 생태계가 조성된 품목들에 대해서는 상용화 R&D 전략을 통해 2~3년 내 조기 상용화에 집중하겠다"며 "국내 기술수준이 낮은 품목들은 수입국 다변화와 해외기술 도입, 투자유치 등 비R&D 전략과 R&D 전략을 병행해 3~5년내 중장기적 공급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경재력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본심사 이전에 협력사업 내용, 자금수요 종류, 결격사유 등에 대한 예비검토 단계를 마련해 본심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본심사 단계에서는 상환가능성 등 재무구조 외에도 품목의 산업적 중요도와 기업 성장전략 등이 심사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