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혀를 내밀어 설태는 없는지 확인해주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백태'라 불리는 설태, 입 냄새 원인이었다흔히 하얀 혀를 향해 백태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설태로 혀의 표면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한 것을 뜻한다.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이나 약간 흰색이 섞인 분홍색을 띤다.
또한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선 양치를 할 때 칫솔로 혀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혀를 닦는 방법은 'X자 닦기'로 혀뿌리 왼편에서 혀끝 오른편으로, 혀뿌리 오른편에서 혀끝 왼편으로 X자를 그리듯 닦아주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면 좋다.
혓바닥 색깔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혀는 사진처럼 선분홍빛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건강한 혀의 색깔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선홍색이 돈다. 혓바닥 색깔이 핏기가 없고 조금 창백해 보인다면 빈혈기가 있을 수 있으며, 갈색 등 평소보다 칙칙한 빛깔이라면 위장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얼룩덜룩한 설태는 면역력 저하, 갈라진 혀 표면은 수분 부족, 붉은 혀 색깔은 고혈압 등을 알리는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만약 설태가 검은빛일 경우엔 위궤양이나 위암이 의심되니 꼭 병원을 들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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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 갈라짐·혓바늘…어떻게 관리할까?
혓바늘, 설태, 혓바닥 갈라짐 등 혀와 관련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혓바닥 가운데 부분이 일자로 갈라졌을 경우에는 소화기나 척추 건강의 적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혀 앞쪽이 갈라져 있다면 심장, 혀 가장자리는 근육 또는 간 건강을 확인해보면 좋다. 특히 노화나 갱년기로 인해 혀 갈라짐이 생길 수 있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균형적인 식단 유지를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혓바늘은 대부분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 분비가 줄어 생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같은 항생물질이 있어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침샘에도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침 분비가 줄어든다. 줄어든 침은 혓바늘, 혓바닥 갈라짐 등을 유발하니 건강한 혓바닥 건강을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