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외부제공
두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전자 부품 회사 코리아써키트 (15,730원 0.00%)에 대한 꼼꼼한 분석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코리아써키트의 실적, 사업 환경, 주가 흐름, 밸류에이션 등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했습니다. 2020년엔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코리아써키트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 80억원)은 종전 예상치를 상회하고, 매출액은 144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호실적이 전망된다.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5년 3분기(133억원) 이후 최고치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2015년(470억원) 이후 최고치를 예상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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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의 2019년과 2020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0%, 16% 상향 조정한다. 2019년 실적 턴어라운드는 주가에 선반영(1차) 됐지만 본격적인 2020년 실적 호조(2차) 반영으로 추가적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 2020년 예상 EPS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로 역사점 저점 구간으로 판단한다.
코리아써키트의 연결기준 2020년 매출액은 6463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3%, 1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주기판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주기판 사업 중단으로 생산능력과 경험을 보유한 코리아써키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다. 반도체 PCB는 생산 구조 효율화와 제품 믹스 효과로 2019년 3분기 이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