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사진=김건모 20주년 앨범, 뉴스1
이번 폭로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나왔다. 이날 강연회에는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가 참석했다.
가세연 출연진들은 '카더라'식 폭로를 이어나가면서도 1000여 명의 청중들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김 전 기자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면서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 이OO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복수 언론을 통해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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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이 김건모-장지연 부부 관련 폭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 강 변호사는 가세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성 추문 사건을 최초로 폭로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건모-장지연 부부는 신혼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연의 어머니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 장지연이) 혼인신고 이후 정자동 신혼집에서 김건모와 함께 살고 있다.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며 "둘이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