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사진 = 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0/01/2020012115141589945_1.jpg/dims/optimize/)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틀 전인 19일 오전 7시 4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22개월 된 A군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군의 어머니 B씨(23)의 친구로, B씨는 전날 밤 11시쯤 외출했다 아침에 돌아와 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에게 사정을 이야기했고, 친구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아버지인 C씨(27)는 B씨보다 4시간 전인 전날 밤 7시에 외출했으나 밤새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가 A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군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