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한 가격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고 있다. / 사진=AFP(뉴스1)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 FC를 불러들여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모리뉴 효과 '손흥민 퇴장'으로 끝? 7경기 2승에 그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7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사진=AP(뉴시스)
첼시 경기 이후 토트넘은 7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약체인 노리치시티·미들즈브러 FC·왓포드 FC를 상대로 비겼고, 사우샘프턴 FC에는 발목을 잡혔다. 리그 1위로 순항 중인 리버풀 FC를 상대로는 무패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려주는 역할에 그쳤다.
케인, 시소코 등 토트넘 주전 줄부상…몸 무거운 손흥민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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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 역시 정상은 아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2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0m 질주' 원더골 이후 잠잠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왓포드와의 23라운드에서 몸놀림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 심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체할 정통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윙어로 분류되는 손흥민을 도와 팀의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상이다. 현재 언론에 흘러나오는 영입 대상에는 페르난도 요렌테(35, SSC 나폴리)의 복귀, 크르지초프 피아텍(25, AC 밀란), 루카 요비치(23, 레알 마드리드 CF) 등이 거론된다.
설 연휴 앞두고 '최하위'와 경기, 득점포 추억 불러올까
손흥민은 리그 최하위인 '20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노린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터뜨렸던 좋은 추억이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5골 등 10골을 기록 중이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한 방'만 터지면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