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 성산대교 차량 추락 현장, 엿가락처럼 휜 난간

[포토 is] SUV 난간 밖으로 추락, 40대 운전자 사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1일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에서 운행 중이던 SUV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119 구조대가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1.21. [email protected]

성산대교에서 차량이 난간 밖으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2시28분쯤 서울 영등포 성산대교에서 북단방향으로 달리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다리 밖으로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교량 공사가 진행 중이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공사를 위해 펜스가 제거된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인도로 돌진,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구조대는 운전자인 4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진행, 인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시38분쯤 사망했다. 구조 과정에서 한강경찰대 소속 대원 한 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내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CCTV 등을 동원해 사고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차량이 들이 받아 완전히 부서진 성산대교 난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강물 위로 모습 드러낸 사고 차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물 밖으로 인양 작업 중인 사고 차량 모습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