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사 전경/사진제공=신한은행](https://thumb.mt.co.kr/06/2020/01/2020012113434826414_1.jpg/dims/optimize/)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을 가장해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핑'을 거쳐 제한 영업점을 선정할 방침이다.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는 펀드, ELT(주가연계신탁)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좀더 높은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품을 판매하는 일보다 절차에 따라 고객에게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
판매정지 영업점은 1개월간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고 문제가 된 직원은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신한은행은 기존에도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부진한 영업점에 개선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투자상품 판매를 점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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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는 다음달부터 운용된다. 판매정지 영업점은 3월 중 결정된다.
신한은행은 제도를 시행 전에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화상 강의를 실시하고 업무 참고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안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판매 프로세스 점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