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강사까지'…금감원, 수준별 금융교육 개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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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역할' 동영상/사진제공=금융감독원'금융의 역할' 동영상/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까지 대상별 맞춤형 금융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최근 금융교육 콘텐츠 수요를 조사한 결과 연령대별로 난이도를 다르게 하고,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원하는 의견이 많아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생 수준별 3편의 동영상 '금융의 역할'은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여러 회사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다.

또 특성화고·금융동아리 등 금융 비교적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주식·채권·펀드 소개 △수익률과 리스크의 관계 △금융투자 관련 기관의 역할 △보험료 할인 방법 △보험회사 선택의 참고사항 등 내용을 담은 동영상 5편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1사 1교' 결연으로 금융교육에 나서는 금융회사 직원의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도 제작했다.

표준 강의안은 통계 등 데이터와 디자인을 최신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쉬운 내용의 강의안을 새로 만들었다. 강사들을 위해선 모범강의 영상, 표준 강의스킬 영상을 제공해 현장에서 실제 강의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연령과 관심사 맞춤형 콘텐츠로 금융 교육 효과가 높아지고, 교사 또는 강사의 개인 역량에 따른 교육의 편차를 줄여 '1사 1교 금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콘텐츠는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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