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특례상장 1호 주목, 5G 수혜주 잠재력 평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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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IPO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소부장' 특례상장 1호 주목, 5G 수혜주 잠재력 평가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용 반도체 패키지 업체 메탈라이프에 대해 분석한 'GaN 트랜지스터 패키지업체' 보고서로 IPO(기업공개) 부문 2019년 베스트리포트 상을 수상했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전문 제조업체로 통신 중계기에 사용되는 통신용 패키지가 주력 제품이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14일 상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개화하는 상황에서 이 연구원은 수혜 업체 중 하나로 메탈라이프의 사업 현황과 매출 구조, 전망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가 주목한 점은 메탈라이프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성장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메탈라이프의 모회사인 RFHIC는 화웨이가 최대 고객사다. 화웨이 실적이 증가할 수록 RFHIC와 메탈라이프의 실적도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RFHIC의 주력 제품인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가 기존 소재를 대신해 5G 중계기에 채택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상장 이후 주가는 30% 가량 하락했지만 공모가(1만3000원) 대비로는 70% 이상 높은 2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5G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메탈라이프의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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