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노시 판매허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EMA 허가를 획득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은 수면 시 불규칙적인 호흡으로 낮에도 계속해서 졸리는 병이다. 유럽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은 수노시가 유일하다.
재즈는 유럽 각 국가별로 상업화 준비를 마치고 올해 중반 독일을 시작으로 2021년 초까지 프랑스와 영국에 수노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주요 우울장애(MDD)로 인한 주간졸림증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임상을 실시하는 등 수노시 치료질환을 늘리고,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재즈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는 매출 금액에서 일정 로열티를 받게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자체 개발과 파트너십 등을 통해 혁신 신약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