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아셉틱 설비증설 덕에 올해 내내 호조-한투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1.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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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양패키징 (16,740원 ▲30 +0.18%)에 대해 4분기 아셉틱(무균충전팩) 설비 증설로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패키징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3억원으로 78% 높이고 올해 추정치도 5%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도연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것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70%에 근접하는 아셉틱 판매량 전망치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4분기는 전통적 음료 계절적 비수기지만, 올해는 온화한 날씨에 타이트한 공급까지 가세해 10월 한달 간 신규 설비를 포함한 4기의 아셉틱 설비가 100% 가까이 가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매분기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시작된 신규 아셉틱 4호기의 이익 기여에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세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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