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애칭은 허니하니…5년 열애 후 결혼"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2020.01.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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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공개입양한 딸 세연양./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공개입양한 딸 세연양./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서로를 부르는 애정어린 호칭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이 새로운 부부로 등장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평소 사용하는 부부 호칭에 대해 말했다. 박시은은 "자기야, 허니야라고 부른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나는 하니라고 부른다. 뭐하니"라고 응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2002년 드라마 '선물'이었다. 진태현은 "나는 단역이었고 박시은씨는 주인공이었다"며 "아내를 보고 놀랐다. 그때도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나는 본 기억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만남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이었다. 박시은은 "그때는 태현씨가 주인공이었고, 내가 조연이었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승리의 브이를 그렸다.



박시은은 "그때 나한테 와서 선배님 팬이었다고 인사를 하더라. 그냥 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며 "집에 가는데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그게 되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모든 게 의도된 거였다. 소개팅도 해준다고 하면서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며 "(그러다) 12월1일에 전화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밤새 통화를 하던 두 사람은 결국 사귀게 됐고, 5년의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박시은과 진태현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스타일'의 부지런한 생활 습관과 지난해 10월 공개입양한 딸 세연양의 방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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