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넘어 문화동반자로' 한국·UAE 문화교류의 해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20.01.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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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 발표 행사를 마치고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 발표 행사를 마치고 누라 알 카비(Noura Al Kaabi)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교 40주년인 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양국이 경제와 외교 협력을 넘어서 올해를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정하고 교류를 확대한다. 중동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등을 비롯해 한국은 UAE를 중동 내 한류 확산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 문화지식개발부와 함께 양국 수교 40주년 계기 '2020 한·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의 주요 계획과 기념 상징(로고)·표어(슬로건)를 확정해 발표했다.



기념 상징과 표어는 양국의 국기 색깔을 활용해 제작했다. 특히 표어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의 문화가 한 곳에 모여 융합돼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문화의 융합'으로 정했다.

문체부는 또 이번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기념사업으로 중동 신규 방한시장 개척과 중동 내 한류 확산 거점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상반기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수교 기념일인 6월 18일을 전후로 '한국 대중음악(K팝) 축제'를 개최하고 한국 영화 상영회와 한류 박람회, 한국 대중음악 공연 등을 통해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아부다비 소르본대학 자이드대학, UAE대학에서 한류동호회가 개최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고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박양우 장관은 세종학당이 개설된 자이드대학 행사에 참석해 "오늘 행사는 양국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인 동시에 양국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대에서 열린 ‘자이드대 한류동호회 한국의 날’ 행사 참석에 앞서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대에서 열린 ‘자이드대 한류동호회 한국의 날’ 행사 참석에 앞서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국은 1980년 수교한 이래 에너지, 건설 등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특히 UAE는 중동지역에서 한국문화원이 처음 문을 연 곳으로 역내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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