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열사 '세대교체'..삼성생명·카드 사장에 전영묵·김대환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01.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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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유임, 자산운용에 심종극 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사진=머니투데이DB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사진=머니투데이DB


이르면 내일 삼성금융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대거 교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의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5개 금융 계열사 중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의 수장 교체가 유력한 상황이다. '맏형' 격인 삼성생명에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에는 심종극 삼성생명 부사장(FC영업본부장)이 승진해 이동한다.

원기찬 사장이 물러나는 삼성카드에는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사장으로 승진 이동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인사에서도 세대교체 차원에서 60대 CEO가 물러나고 50대 새 수장을 선임하는 이른바 '60대 룰'이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자리를 떠나는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60)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0)은 올해 60대에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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