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은행연합회는 20일 금융위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권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은행산업의 발전과 우리 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위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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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금융, 기술금융, IP(지적재산권)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3년간(2019년~2021년) 총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모험자본육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추진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와 M&A(인수합병) 추진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