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DLF 사태 등과 관련해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산업의 발전과 우리 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위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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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산금융, 기술금융, IP(지적재산권)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3년간(2019년~2021년) 총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모험자본육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추진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와 M&A(인수합병) 추진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