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중동 보안전시회 참가…"시장입지 강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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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가 20일(현지시간) 2020 인터섹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제공=유니온커뮤니티유니온커뮤니티가 20일(현지시간) 2020 인터섹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제공=유니온커뮤니티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 (3,260원 ▼20 -0.61%)가 20일(현지시간) 중동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동은 유니온커뮤니티가 매년 15% 이상 매출성장을 보이는 수출 강세 지역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소화장비제조업체 나프코, 사우디아라비아 행정안전부, 쿠웨이트 세관·보건사회부 등에서 유니온커뮤니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중동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얼굴 인식 신제품 '유바이오X 프로Ⅱ'와 통합 보안 소프트웨어 '유바이오 알페타'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유바이오X 프로 Ⅱ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증받는 사람이 실제 사람인지도 판단 가능하다. 고화질 사진이나 3D모델, 인물 동영상 등 실제 사람이 아닌 형태의 인식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식 거리는 최대 3m, 조도환경은 3만 룩스까지 매칭이 가능하다.



유니온커뮤니티 측은 "유바이오X 프로Ⅱ는 지난해 중동에서 가장 매출이 높았던 'AC-7000'의 최신버전"이라며 "중동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께 선보이는 '유바이오 알페타'는 유니온커뮤니티가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보안 소프트웨어다. 출입통제, 근태관리, 방문자관리, 영상 관제 등 개별 보안요소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었다. 유니온커뮤니티 측은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유바이오 알페타가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두바이 공항 출입국 사무소가 발빠르게 얼굴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것처럼 중동 시장은 생체인식 기술과 제품에 관심이 크다"며 "올해 두바이 지사, 중동 전담팀을 운영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중동 지역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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