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궁능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20.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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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키로…민속놀이, 휜쥐 이야기 등 다양

/사진제공=문화재청/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 기간(24~27일)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휴무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제외다.

연휴 첫날인 25일 오후 2시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후 불화장(불교를 주제로 한 불화를 그리는 장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나누는 ‘2020 세화(歲畫) 나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세화’란 새해 첫날 세시풍속으로, 경복궁을 지키는 수문장과 종사관을 그린 세화는 내 가족의 안녕을 지켜주는 행운의 부적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또 덕수궁(서울 중구),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여주시)에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사진제공=문화재청/사진제공=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24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휴게실)에서 △경자년 흰쥐 이야기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해양문화재와 2020년도 함께 하쥐’ 행사를 펼친다.

경자년 흰쥐 이야기는 쥐의 상징과 의미, 쥐와 관련된 속담, 쥐와 관련된 설화, 사진촬영구역인 ‘2020년도 함께하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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