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빵빵하게"…링크시스, 와이파이6 지원 공유기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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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시스 와이파이6 공유기 ‘MX5300’ /사진=링크시스링크시스 와이파이6 공유기 ‘MX5300’ /사진=링크시스


링크시스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벨롭 와아파이6 시스템 'MX5300'을 1월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MX5300'은 링크시스의 인텔리전트 메시 기술과 와이파이의 최신 기능을 결합한 '벨롭 와이파이 6 시스템'이 탑재했다. 벨롭 메시 시스템은 유연성, 확장성 및 사용 편의성 등을 갖췄다.



'AX 와이파이' 또는 '820.11ax 와이파이'로 알려진 와이파이6는 기존 와이파이 대비 더 빠른 속도, 넓은 커버리지와 용량을 제공하는 최신 표준 기술이다. 특히 다양해진 기기로 높아진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부분이 개선됐다.

기존 와이파이5는 여러 기기가 접속되면 속도가 느려졌지만, 와이파이6는 접속된 기기에 대한 데이터 전송을 라우터에서 관리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제품은 노드 당 3000제곱피트(84평)를 커버한다. 또 같은 대역폭을 공유하는 50개 이상의 장치 수요를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음영 지역을 제거하고 가정 전체에 고속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안정환 링크시스 사업부 총괄부장은 "링크시스는 30년 이상 무선 연결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기기가 증가하고 메시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벨롭 와이파이6 시스템을 탑재한 이번 신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링크시스 와이파이6 공유기 ‘MX5300’ /사진=링크시스링크시스 와이파이6 공유기 ‘MX5300’ /사진=링크시스
이날 링크시스는 와이파이 동작 인식 기술인 '링크시스 어웨어'도 함께 소개했다. 이 기술은 메시 와이파이 기술로 발생하는 와이파이 파장을 이용해 사람 또는 동물의 동작을 감지·파악할 수 있다. 링크시스 어웨어는 CES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으며 연내 모든 링크시스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링크시스 관계자는 "이 기능은 움직임이 발생하면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모션 경보'를 보내 원격으로 동물을 돌보는 데 도움을 주고, 집안의 움직임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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