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자신감?…삼성 '갤럭시언팩' 당일 플래그십 공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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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10 공개 포스터 /사진=중국 웨이보샤오미 미10 공개 포스터 /사진=중국 웨이보


중국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맞대결을 펼친다. ‘갤럭시 언팩’이 열리는 내달 11일 ‘미10‘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지난해에도 갤럭시S10 공개한 당일 미9을 발표한 바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 샤오미가 내달 11일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0 시리즈를 발표할 것이란 내용을 담은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미10 공개 행사가 2월 11일 열리는 것으로 고지돼 있다. 또 제품 디자인과 일부 사양도 나와있다.



제품은 지난해 공개된 제품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된 ‘미 믹스 알파’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일자형으로 배치된 쿼드(4개) 카메라 적용됐으며, 1억8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고 5G(5세대이동통신)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11일에 삼성도 ‘갤럭시S20’ 시리즈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 지역에 달라 시차로 인해 미10이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은 한국 시각으로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4시다.


같은 날 공개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샤오미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관심에 편승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갤럭시S20은 시리즈 최초로 120Hz(헤르츠) 고사율을 지원하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 5000mAh(밀리암페어시) 고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Z 플립은 기존 갤럭시 폴드와 달리 화면을 위아래로 열고 접을 수 있으며, 화면 주름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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