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혁신기업·소상공인에 2.2조원 특별대출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0.01.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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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기업은행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혁신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혁신성장·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성장 특별대출'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키로 했다.

혁신성장 특별대출은 첨단제조·소재·부품, 지식 서비스 등 혁신산업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에게 보증기관 보증서를 담보로 1%포인트(p)의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해 주는 대출이다.



최장 8년간 감면금리를 제공해 혁신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준다. 총 지원규모는 1조원이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를 대출금리로 적용한다. 이날 기준 1.49% 대출금리를 적용 받는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 2000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기업과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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