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12만명이나 되는 거대 권력기관인 데다 검경수사권조정으로 권한이 커졌다"며 "경찰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개혁의 핵심은 (경찰 조직을) 국가경찰과 지방경찰로 이원화하고 국가경찰은 다시 행정경찰과 수사경찰로 분리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경찰도 자체적으로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한다"며 "권한이 커지면 책임도 배가 된다. 국민을 위한 수사와 치안을 유지하면서 윤리의식과 공직기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