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3 대표팀 / 사진=뉴스1
이날 승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슈퍼 조커' 이동경(23)의 한 방에서 나왔다. 이동경은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 후반 추가시간 4분 스스로 만들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꽂아 넣었다.
양팀의 U-23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0승 2무 2패로 절대 우위다. 최근 성적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 우세가 예상된다.
경계 대상 1호는 공격수 니콜라스 디아고티스노(22)가 꼽힌다. 175㎝ 77㎏의 다부진 체형으로 골 냄새를 잘 맡는다.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호주를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기니 출생의 알 하산 투레(20)도 185㎝의 건장한 체격을 갖춰 요주 인물로 지목된다. 대회 직전 말레이시아에서 가진 호주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양팀은 1-1로 비겼다.
호주 중원의 지휘자 미드필더 레노 피스코포(22)는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묶어야 할 상대다. 이라크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었고, 이후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