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참고사진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서 씨는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취재진이 대부분 빠져나간 전날 밤 11시 10분쯤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30분쯤 머물다 떠났다.
1959년생인 서미경은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한 70년대 청춘스타다. 서씨는 1982년 돌연 일본으로 떠났는데 이듬해 신 명예회장의 딸을 출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 명예회장은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서미경씨 등이 최대주주인 회사에 헐값으로 넘겨 롯데쇼핑에 손해를 끼친 혐의와, 신유미씨 등에게 101억원의 허위 급여를 지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