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개최한 '2020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에서 LG디스플레이 경영진과 협력사 CEO(최고경영자)들이 협력 강화를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김필영 이녹스첨단소재 대표,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EO(최고경영자·사장),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전무).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 턴어라운드,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 가속화 등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의 눈으로 직접 하던 부품불량검사를 인공지능(AI)을 활용, 검사 정확도를 높인 공정 지능화를 비롯해 프로세스 혁신, 전산화, 자동화,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공정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새해모임에서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부품·설비 협력사 9개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도 수여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우리의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차근차근 벽돌을 쌓아간다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