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BTS… '블랙스완' 93개국 아이튠즈 톱 송 1위

방탄소년단(BTS)가 컴백에 앞서 공개한 싱글 ‘블랙 스완’이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석권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세게 9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 스완’은 내달 21일 발매되는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7) 수록곡 중 하나로 지난 17일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선공개곡을 내놓은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블랙 스완은 멜론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블랙 스완’ 무대를 처음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토크쇼에 출연한 적 있다.

블랙 스완은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게 된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성숙하고 자전적인 가사로 전달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인 엠엔 댄스 컴퍼니와 협업으로 아트필름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