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추정 장소인 네팔 힝크 동굴과 데우랄리 사이 지점(산악인 김강씨 제공) © 뉴스1
한국에서 2년간 거주한 바 있으며, 현재 네팔 현지에서 한국인 전문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밍마씨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힝크 동굴(Hincu Cave)과 데우랄리(Deurali) 사이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는 바위 위와 계곡 등으로 조그만 하천이 흐르는데, 이 강가에서 사고가 났다는 게 밍마씨 설명이다.
국내 네팔 트레킹 여행 선두에 있는 여행사 관계자도 "데우랄리 지역 인근은 완만해서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이 아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들은 네팔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파악됐다. 이들은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지난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가족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교육청도 비상대책반을 꾸려 현지에 지원 인력을 급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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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행을 이끌었던 여행사 직원과 실종자 가족 등은 18일 오후 항공편을 타고 네팔에 가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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