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에 욕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고발 당해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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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과 이국종 교수가 2017년 KT와 진행한 의료 ICT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식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제공=KT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과 이국종 교수가 2017년 KT와 진행한 의료 ICT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식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제공=KT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했다. 유 원장은 최근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한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유희석 원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직무유기,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고발장에서 "유 원장은 고의적으로 병실 배정을 안 해주는 등 의도적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이국종 센터장에 대한 폭언했다"며 "다른 의사들도 일반 직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원장은 의사로서 지녀야 할 사명감, 봉사정신, 그리고 책무를 저버리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처신을 해 왔다"며 "유 원장의 시대에 역행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 "법률에 따라 일벌백계의 엄벌에 처해 국민정서에 부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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