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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67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출생률은 신중국 건국 70년 이래 사상 최저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출생률은 1465만 명으로 줄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10.48명으로 1949년 이후 역대 최저기록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억1527만 명이고, 여성은 6억8478만 명으로 성비는 104.45로 나타났다.
2015년 당시 중국은 저출산 문제가 우려되자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한 가구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3년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인구에서 도시 인구의 비중은 60.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