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에서 '교원 CDA(교육과정 및 진로·진학 설계 전문가)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 교원 210명이 대상이다.
CDA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7월 제시한 교사상이다. 교원을 교육과정 및 진로·진학 전문가로 키워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연수에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권오현 서울대 교수는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확대되는 고교학점제에서 '교육과정 설계'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학교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수업 디자인, 학업 디자인, 진로 디자인, 삶의 디자인'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교사의 CDA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