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국윤경 학생, 문화예술매개론 강윤주 담당교수와 소통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1.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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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국윤경 학생, 문화예술매개론 강윤주 담당교수와 소통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재학 중인 국윤경 학생은 지난 2017년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 2학기에 '문화예술매개론'을 수강했는데, 이 과목의 담당교수였던 강윤주 교수가 진솔함이 돋보이는 리포트를 제출한 국 학생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 학생은 "미술을 정식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어려운 형편과 바쁜 결혼생활에 미루다 전북대 사회교육원에서 테라코타를 8년간 공부했었다"며 "사회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나만의 작업식을 꾸리고, 문하생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교육원에서 배운 과정 외에 경력이 없어 내 작품을 알리고자 많은 공모전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인지도와 타이틀, 수상경력 등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틀을 깨고자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전공 입학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국 학생은 '문화예술매개론' 수업에 대해 "당시 리포트 제출을 위해 글을 쓰다보니 내 인생에서 힘들었던 일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교수는 "자신의 예술적 삶의 현장에 기반해 '문화예술매개'를 파악한 국 학생의 리포트에서 깊은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이어 "문화예술매개론 과목은 심도 깊은 이론도 어렵지만, 예술의 이론과 사회라는 현장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 학생의 리포트는 강의 제작 취지 의도에 맞게 자신의 삶을 투영·적용 시킨 결과물로 보였다"면서 거듭 칭찬했다. 그는 향후 전화 및 화상 면담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후 두 사람은 문화예술계 현장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매개적'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국 학생이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매개적 프로젝트,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함께 이를 위해 필요한 '예술인 활동증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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