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해 2학기에 '문화예술매개론'을 수강했는데, 이 과목의 담당교수였던 강윤주 교수가 진솔함이 돋보이는 리포트를 제출한 국 학생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사회교육원에서 배운 과정 외에 경력이 없어 내 작품을 알리고자 많은 공모전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인지도와 타이틀, 수상경력 등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틀을 깨고자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전공 입학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이어 "문화예술매개론 과목은 심도 깊은 이론도 어렵지만, 예술의 이론과 사회라는 현장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 학생의 리포트는 강의 제작 취지 의도에 맞게 자신의 삶을 투영·적용 시킨 결과물로 보였다"면서 거듭 칭찬했다. 그는 향후 전화 및 화상 면담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후 두 사람은 문화예술계 현장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매개적'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국 학생이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매개적 프로젝트,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함께 이를 위해 필요한 '예술인 활동증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