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사진=김철민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17일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하 '세븐')에서는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고, 구충제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추적 보도한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조 티펜스는 암세포가 간과 췌장, 위 등 전신에 퍼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먹고 3개월 만에 암세포가 깨끗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세븐' 제작진은 조 티펜스와 인터뷰를 진행해 그를 둘러싼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참여 논란에 대해 얘기했다. 국내 의료계는 조 티펜스가 펜벤다졸을 복용할 당시에 이미 면역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무기록을 근거로 그의 암이 펜벤다졸 효과로 치료된 게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탐사보도 세븐'
김철민은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가량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했다. 그러나 CEA 수치보다 CT 영상이 더 정확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말에 CT 영상을 찍어 그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