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하니' 김채연과 '보니' 이의웅./사진=보니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EBS는 오는 20일 보니하니의 방송이 재개되며, 특히 유아‧어린이‧청소년 출연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EBS 제작가이드라인'의 전면 개정, 'EBS 제작 현장 매뉴얼' 개발, 'EBS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보호 장치도 준비됐다. 이러한 변화는 보니하니를 비롯한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 전반에 대한 EBS 자체 집중 점검을 통해 시행됐다.
심사를 거친 새로운 출연자들도 합류하게 됐다. 'EBS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 위원회'는 유아∙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배려심, 도덕성 등을 평가한 결과 개그맨 박소영과 김보민 성우 등을 성인 출연자로 선정했다.
앞서 보니하니는 지난해 12월10일 방송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방송에서 당당맨인 개그맨 최영수가 청소년인 MC 하니를 향해 폭력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