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대상 '결혼지원금 조사' 발표](https://thumb.mt.co.kr/06/2020/01/2020011710457410690_1.jpg/dims/optimize/)
대중들은 이런 공약에 대해 "필요한 정책, 지지한다", "현실성 없는 정책, 일시적 대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결혼지원금 정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먼저 '신혼살림과 거주지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금액'에 대한 응답은 평균 금액이 1억 8880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 '신혼부부 대상 정부의 결혼자금 지원 적정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평균 금액은 2억 2514만 원으로 집계됐다. 30~34세 미혼남녀는 '2억 원 이상'이 41.8%로 가장 많았고, '5000만 원 이하'(30.6%), '5000만 원~1억 원 미만'(15.3%), '1억 원~1억 5000만 원 미만'(8.2%), '1억 5000만 원~2억 원 미만'(1.8%)이 뒤를 이었다.
이 중 '2억원 이상'이란 답변은 서울 거주자가 절반 이상(50.2%)을 차지했고, '5000만 원~1억 원 미만'이라는 답변은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가 22.1%로 전체 평균 대비 많이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급등한 서울 집값이 신혼부부의 결혼자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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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신혼살림 및 거주지 마련 등의 비용에 부담을 느껴 결혼을 기피하고 있다"며 "최근 결혼지원금과 관련된 정당 공약 및 지자체 정책을 확산해 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