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캐나다 스포츠넷은 17일(한국시간) "지난해 토론토 선발진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확실히 향상됐다. 류현진, 태너 로아크(34), 체이스 앤더슨(33)을 데려왔다. 의미 있는 개선이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장 큰 영입은 류현진이다. 4년 8000만 달러를 썼다. 구단 역사상 투수에게 준 가장 큰 계약이다. 모든 선수를 통틀어도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거액.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구치 슌(왼쪽)과 로스 앳킨스 단장. /AFPBBNews=뉴스1
로아크는 2016년부터 꾸준히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섰으며, 4년간 연평균 12승을 올렸다. 앤더슨 또한 150이닝과 10승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에이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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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팀 내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10위(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인 우완 파이어볼러 네이트 피어슨(24)이 데뷔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선발진의 양과 질에서 지난해와 확실히 다르다.
스포츠넷은 "이제 토론토는 '반드시' 전력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 '추가하면 좋은' 상태가 됐다. 남은 FA들을 살펴볼 것이며, 트레이드도 타진할 것이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