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영업이익 흑자+재무구조 개선...관종 탈피 자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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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지탈옵틱 (411원 ▲12 +3.01%)이 고부가가치 렌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고부가가치 렌즈 판매 비중이 확대 됐다"며 "2018년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4800만 화소 등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디지탈옵틱은 지난해 3분기 별도 누적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도 529억원으로 같은기간 14.8% 늘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54억원으로 감소해, 회사는 올해 관리 종목 탈피와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자본잠식 문제도 없고, 연간 영업흑자가 예상돼 관리종목 탈피는 자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폴더블폰과 5G 대중화 등으로 인한 다양한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격이 예고돼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본격화를 위한 적기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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