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 사라지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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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얼굴인식 보안 '페이스ID' 설정 화면 /사진=맥루머스애플 얼굴인식 보안 '페이스ID' 설정 화면 /사진=맥루머스


올해 출시될 아이폰은 새로워진 트루뎁스 카메라와 시리즈 최초로 ToF(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또 내년에는 라이트닝 단자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2’(가칭)는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구동하는 트루뎁스 카메라가 새롭게 바뀌고, 후면에는 ToF 3D 센서가 탑재된다. ToF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 스마트폰에 탑재한 센서로 거리 측정뿐 아니라 생체 인증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 다른 변화로 메모리에 인색했던 애플이 아이폰12에는 6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를 탑재할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프로에는 4GB 메모리가 탑재됐다.

가장 큰 변화는 내년에 올 수 있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 중 최소 한 개 모델은 라이트닝 단자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도 기본 구성품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3월말에 아이폰SE2(또는 아이폰9)를, 가을에는 5G 아이폰 네 개 모델을 출시해 올해 총 5개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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