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2020년에도 매출 성장 계속..목표가↑-한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1.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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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보령제약 (10,200원 ▼70 -0.68%)에 대해 2020년에도 매출 성장은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올렸다. 보령제약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700원이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2019년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나간 데 이어 4분기 역시 그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예상했다. 보령제약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17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9%, 33.9%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이익 성장은 ETC와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보령제약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739억원에 중견 제약사 평균 EV(기업가치)/EBITDA 1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올해 매출액은 5691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나브패밀리와 대형 도입의약품의 처방 성장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수익성은 연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 공장 감가상각비를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관계사 보령 바이젠설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젠셀의 임상 진행 및 IPO(기업공개)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또한 보령제약의 투자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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