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1세트 현대캐피탈 이다영이 토스를 올리고 있다./사진=뉴스1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에 3-1(25-20 25-27 25-21 25-16)로 이겼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양효진과 이다영은 이날 소속팀으로 돌아와 기량을 뽐냈다. 양효진은 블로킹 9개를 비롯해 17득점을 올렸다. 이다영은 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갔다.
이다영에 대해서는 "결승전을 굉장한 압박감 속에서 치르고 온 것이 다영이에게 큰 공부가 된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는지 토스 정확도가 좋아졌다"며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아직 경기 리듬이 안 맞아서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 경기하면서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가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