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주진모가 6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지난 7일 주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주진모가 (해커로부터) 휴대폰을 해킹해 사생활과 관련된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면서 "사생활 보호와 피해 방지를 위해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진모 문자 내용'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고, 사건은 주씨의 사생활 논란으로 번졌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주진모로 추정되는 한 인물과 동료 배우 A씨가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된 것은 해당 문자 내용의 여성 관련 내용들로, 두 사람은 문자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며 자극적인 대화를 나눴다.
현빈(왼쪽)과 공형진(오른쪽). /사진 = 머니투데이 DB
문자 내용에 등장한 배우 공형진 역시 14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12년 야구단을 나온 이후 그 친구들(문자 내용에 등장한 배우들)과 연락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예전같은 활발한 교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1973년 3월15일 '워터게이트 사건'과 관련된 연설을 하고 있는 리처드 닉슨 당시 미 대통령. /사진 = 뉴시스
이후 닉슨 대통령의 비리를 다룬 '워터게이트 사건'이 알려지면서 권력 계층의 비리를 다룰 때에는 'XXX 게이트'라는 단어가 대명사처럼 자리잡게 됐다. 한국에서는 1976년 재미 한국인 실업가 박동선씨가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한 '코리아 게이트'가 최초로, 이후 '이용호 게이트' '최순실 게이트'등 여러 '게이트'들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