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현대 디자인 사료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뮤지엄'/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특히 국내 근현대 디자인의 발전 및 변화과정을 개화기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동기(1876~1909) △정체기(1910~1944) △발아기(1945~1960) △초창기(1961~1975) △발전기(1976~1988) △성숙기(2000~) 7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시대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를 비롯해 국내 처음 시도되고 도입됐던 다양한 디자인 사료들과 국내 최초 가전제품 체신 자동1호 전화기, 금성사 라디오 A-501, 금성사 냉장고 GR-120, 금성사 텔레비전 VD-191, 삼성 휴대전화 SH-100 등이 전시돼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앞으로 디자인코리아뮤지엄과 더불어 GD(우수디자인상품) 및 디자인 우수사례 등 우리 디자인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암종 관장은 “한국 디자인 진흥 역사가 50년을 맞이한 만큼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를 잇는 동시에 우리 디자인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