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학 쎌마 사장 / 사진=김유경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이날 윤 사장이 직접 작명한 4개의 아이디어 중 쎌마를 회사명으로 변경했다. 쎌마(THELMA)는 '선도하는 바이오제약사(THE Leading BiophrMA)'를 의미한다.
윤병학 쎌마 사장 / 사진=김유경
또한 △성병으로 알려진 성매개감염병 등 '감염성질환 치료제'는 임상 1상을 마친 유럽 제약사로부터 기술이전 받는 걸 논의중이다. 윤 사장은 "성매개감염병은 유럽, 미국에서 증가추세"라며 "슈퍼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 물질을 유럽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내년쯤 임상 2상 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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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마는 바이오사업 강화와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수십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급 확보를 추진중이다. 윤 사장은 "자금 확보는 마무리단계"라며 "2월 중 사옥을 강남으로 이전하고, 비임상·임상 전문가, 식약처 대관업무 담당자, 사업개발 전문가 등 8명 내외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바이오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메디파트너생명공학에서 추진해왔던 마이크로바이옴, 비만치료제, 투명교정장치 등의 사업은 모회사인 메디파트너로 모두 이관한다. 윤 사장은 "기존 사업들은 일단 메디파트너로 모두 이관한 후 사업성 재평가를 통해 추진 시점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메디파트너는 MRO(소모성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유통)와 멸균기 판매 등 성과가 나오는 치과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쎌마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