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의 준공식 현장.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이석주 핸즈코퍼레이션 사장(맨 왼쪽) 및 물레이 하피드 엘 알라미(MOULAY HAFID 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등 모로코 정부관계자의 모습/사진제공=핸즈코퍼레이션
이석주 사장은 이날 준공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모로코 진출을 결정했다”며 “모로코 공장을 통해 핸즈 그룹과 모로코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하며, 모로코 내 해외 진출기업으로서 좋은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OEM 사별 공장 인증 과정과 시험 가동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지난해 12월 르노 인증을 완료, 연내 PSA, 폭스바겐 등 다양한 OEM사 인증을 진행하여 본격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우수한 시장의 접근성 및 모로코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 법인세 면제 등 다양한 지원으로 유리한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대한 알루미늄 휠 공급거점으로 삼아 수요에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모로코 정부는 로컬 공급업체 연계율을 높이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핸즈코퍼레이션의 모로코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기점으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기지가 추가되며 유럽 및 북미 지역의 현지 고객사 확보에 유리해졌고, 운송비용 및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크게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