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의 준공식 현장.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이석주 핸즈코퍼레이션 사장(맨 왼쪽) 및 물레이 하피드 엘 알라미(MOULAY HAFID 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등 모로코 정부관계자의 모습/사진제공=핸즈코퍼레이션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 글로벌 휠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모로코에 진출했다. 앞서 2018년 2월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모로코 정부와의 투자계약을 체결, 그 해 4월에 착공했다. 모로코 공장은 올해 1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공장은 모로코 탕헤르(Tanger) 경제자유지역에 위치해 스페인과 14km 떨어져 있는 등 유럽 및 북미와의 인접성을 갖추고 있다. 해당지역은 모로코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 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글로벌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우수한 시장의 접근성 및 모로코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 법인세 면제 등 다양한 지원으로 유리한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대한 알루미늄 휠 공급거점으로 삼아 수요에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모로코 정부는 로컬 공급업체 연계율을 높이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핸즈코퍼레이션의 모로코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기점으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기지가 추가되며 유럽 및 북미 지역의 현지 고객사 확보에 유리해졌고, 운송비용 및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크게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