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래로 나가자, 'AI 1등국가'가 기준…행정혁신하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0.0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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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16.  since1999@newsis.com[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16.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과학기술 강국, AI(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일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며 "연구자와 개발자, 창작자와 제작자들의 창의성과 혁신적 도전 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손잡고 정부의 정책의지를 현장에서 먼저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산업발전에 깊숙이 들어와있다"며 "정부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1등 국가를 국가전략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은 우리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IT(정보기술) 강국이 되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민간협력으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인 5G(세대)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5G 기반의 새로운 혁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야 한다"며 "이미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 벤처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인공지능 1등 국가의 열쇠는 결국 사람이다. 전문가 양성과 핵심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고루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인공지능 윤리에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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