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추가 항암제 라이선스인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하고 있다. 또 항암제 외의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기 위한 다른 협상도 진행 중이다.
진 회장은 에이치엘비와 엘레바의 가치가 지난해 10월 유럽암학회(ESMO)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ESMO에서 리보세라닙의 위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 뒤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엘레바의 역량이 높게 평가되고 있고, 이로인해 다양한 긍정적 비즈니스 성과와 큰 도약으로 이어질 것같다"고 말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사진=김진아 뉴시스 기자
진 회장은 "신약 허가를 빨리 받은 후 병용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으로 위암 3,4차 시장을 선택했음에도,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으로 신약 가치를 폄하하며, 더 나아가 3차냐, 4차냐라는 논쟁이 이는 것을 보면서 빠른 시판이 가능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확대를 추진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보세라닙의 NDA 신청과 함께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적응증 확대도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5년 내 5개 항암제 출시보다 더 원대한 비전을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