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기부한 쌀 1000톤…600만명 한끼 식사량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0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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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불우이웃 1.1억 상당 기부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 사진제공=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 사진제공=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에이스침대 회장이자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이끌고 있는 안유수 이사장이 16일 설을 맞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1억10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4847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성남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701가구와 소년소녀가장 14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유수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올해로 22년째다.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소외 계층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 기증된 백미의 누적량은 10만1000포대(1포, 10kg) 1001톤이다. 이는 600만명이 한끼(167g)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비용으로 환산한 누적기부금은 약 23억원이다.

안 이사장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백미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성남 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이번 기부가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소방관들을 위해 5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했다. 또 26년간 소외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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